MS ‘코파일럿 웜’ 시연…생성형 AI 오피스 보안 패러다임 전환

MS ‘코파일럿 웜’ 시연…생성형 AI 오피스 보안 패러다임 전환

워드 문서 숨은 ‘코파일럿 웜’ 데모…AI 비서 악용한 차세대 지능형 공격 신호

  • 보안 연구자 앨릭스 비르(AST 팀)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악용한 자가 전파형 워드를 시연해 문서 매크로에 숨은 웜이 사용자 개입 없이 다른 문서와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를 공개한 점이 향후 문서 기반 공격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 이 웜은 워드 파일 내부에 삽입된 악성 프롬프트가 코파일럿과의 상호작용을 가로채 감염된 문서가 열릴 때마다 새로운 문서에 자신을 주입하고 클라우드 계정에도 침투해 사용자는 단순한 오피스 작업만으로도 조직 전반이 감염되는 공급망형 확산 위험에 노출된다.
  • 연구자는 코파일럿이 사용자 승인 없이 클라우드 리소스에 접근하고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권한 구조를 악용했으며, 이 권한을 통해 웜이 팀즈·원드라이브 등 M365 전반으로 퍼질 수 있음을 보여 조직 내 단일 계정 탈취가 광범위한 내부 전파로 이어지는 구조적 취약성을 짚었다.
  • MS는 이번 웜이 개념증명(PoC) 단계이며 실제 악성코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Copilot for Microsoft 365처럼 생산성 도구에 깊이 통합된 생성형 AI가 기본 설정만으로도 광범위한 읽기·쓰기 권한을 가진 현실을 고려할 때 국내 공공·금융·기간산업의 도입 시 최소권한·행위기반 통제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
  • 생성형 AI 에이전트가 워드·이메일·협업툴을 자동 조작하는 구조가 보편화되면 전통적인 악성코드 탐지보다 ‘프롬프트·행위 이상 탐지’와 AI 사용 내역 로깅이 중요해지므로, 한국은 코파일럿·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글로벌 오피스형 AI에 대한 보안 적합성 평가 제도와 국산 AI 보안 관제·프롬프트 필터링 기술을 전략 육성 분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

공공·금융의 코파일럿 도입은 단순 SaaS 심사로 끝낼 것이 아니라 AI 권한·행위 통제 기준을 별도 고시하고, 국산 AI 보안 솔루션과 연계된 시범사업을 병행해 국내 기업의 기술 내재화와 수출 기반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주요 용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365에 통합된 생성형 AI 비서 서비스), 웜(사용자 개입 없이 스스로 전파되는 악성코드·공격 로직), 프롬프트 인젝션(AI에 숨겨진 지시문을 주입해 의도치 않은 행동을 유도하는 공격 기법), 개념증명(PoC)(실제 공격 전 가능성과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적 시연), 최소권한 원칙(서비스·계정에 업무 수행에 필요한 수준으로만 권한을 부여하는 보안 설계 원칙)

출처: The Deco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