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새 사이버 전략으로 적대 해킹 세력 교란 작전 상시화 추진

FBI 새 사이버 전략으로 적대 해킹 세력 교란 작전 상시화 추진

FBI가 새 사이버 전략으로 적대 세력 교란 작전 상시화 추진

  • FBI는 워싱턴에서 사이버 공격을 조사·식별·교란하고 피해 기업과 신속히 소통하는 4단계 새 전략을 발표했다. Billington Cybersecurity Summit에서 Brett Leatherman 국장은 기존 임시 대응을 상시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새 전략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 연계 라우터 봇넷, 중국 정부의 미국 중요 기반시설 공격 도메인, 랜섬웨어 조직 AlphV 등 적대 세력 인프라를 직접 무력화하는 협력 작전을 정례화한다. FBI는 사이버 범죄와 국가 지원 공격을 모두 전략 대상에 포함했다.
  • FBI 사이버 부문은 러시아·중국·사이버범죄 등 위협별 전담팀과 공격적 해킹, 운영기술(OT) 침해 조사 같은 작전 유형별 팀에 맞춤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56개 지부 현장팀을 피해자 지원과 교란 작전에 조직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
  • Brett Leatherman은 FBI가 최근 몇 년간 주도·참여한 교란 작전 수를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56개 현장 사무소가 매일 공격받는 피해자를 지원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단일 조직이 방어하기엔 사이버 위협 환경이 감당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 Leatherman은 기업이 규제 연계 우려와 FBI 사이버 수사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침해 정보를 덜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는 법률 자문이 FBI와의 정보 전달을 수주 지연시키는 사례를 지적하며, 초기 단계에서 FBI가 개입해야 중국 등 국가 행위자를 네트워크에서 축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새 전략은 FBI가 과거 수사 보호 때문에 제한하던 위협 정보 공유 방식을 바꿔, 수백 개 중요 기반시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는 신속 공개하는 문화 전환을 추진한다. 이는 향후 한국 수사·규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 정책 설계에 직접 참고할 해외 모델이 될 수 있다.

한국 정책 담당자는 FBI처럼 수사기관의 교란 작전과 정보 공유를 전제로 한 신뢰 모델을 구축하고, 규제기관과의 역할 경계를 명확히 해 기업이 조기 신고와 공조를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주요 용어: 봇넷(악성코드로 감염된 다수 장비를 원격 조종하는 공격 인프라), 운영기술 OT(발전소·공장 등 물리 설비를 제어하는 네트워크·시스템)

출처: Cybersecurity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