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기업 반발에 따라 데이터 보관 정책을 수정해 고객 클라우드로 이전
엔트로픽, 기업 반발 후 30일 데이터 보관 방식 수정해 고객 클라우드로 전환
- 앤트로픽은 강력한 인공지능 모델인 ‘Mythos’와 ‘Fable’ 및 향후 플래그십 모델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사이버공격 탐지를 위해 30일간 자체 서버에 저장해 왔으나 2024년 6월 이후 기업 고객들의 반발과 비즈니스 리스크 인식에 따라 동일한 30일 보관 규칙을 유지하면서도 저장 위치를 고객이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옮기는 정책 변경을 추진한다.
- 앤트로픽은 30일간 모든 고객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모아 두면 신형 사이버공격 패턴을 추적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금융·의료 등 규제 산업의 기업이 자사 데이터 주권과 내부 규정 위반을 우려해 계약을 꺼리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는 고객 클라우드에 남기고 탐지용 신호만 수집하는 새로운 구조를 수개월에 걸쳐 설계해 데이터 통제권과 보안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려 한다.
- 앤트로픽 개발자 보리스 체르니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X를 통해 데이터 보관 정책 변경 계획을 공개하며 올가을 새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 과정에서 100개가 넘는 규제 산업 고객과 공동으로 요구사항을 정리해 클라우드별 접속권한, 로그 보존 방식, 사고 조사 절차 등을 세밀히 조정해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기업이 법적 의무와 보안 점검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
- 앤트로픽은 2024년 6월부터 ‘Mythos’와 ‘Fable’ 모델 관련 고객 데이터를 30일간 자사 서버에 저장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규제 산업에 속한 100개 이상 기업과 수개월간 공동으로 새 시스템을 개발하고 올가을 도입을 목표로 해 각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과 규제 기준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보관·접근 체계를 구현하려 하고, 경쟁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다른 방식의 데이터 통제·보안 결합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
- 앤트로픽이 100개 이상 규제 산업 고객과 협력해 30일 데이터 보관 정책을 고객 클라우드 중심으로 바꾸고 경쟁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데이터브릭스 환경에서 별도의 통제 실험을 하는 움직임은 대형 인공지능 기업이 사이버공격 탐지라는 보안 필요와 기업 데이터 주권·컴플라이언스라는 규제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시장에서 선택받는다는 신호를 주며, 향후 글로벌 AI 보안·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
-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각각 30일 데이터 보관, 고객 클라우드 위치 변경, 데이터브릭스·마이크로소프트 연계 실험 등 구체적 조치를 통해 보안과 데이터 통제를 결합하려는 흐름은 한국의 인공지능 보안 산업이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한 데이터 주권 강화형 위협 탐지 서비스, 규제 산업 맞춤형 AI 보안·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그리고 공공·민간 AI 활용 가이드라인에서 데이터 위치·보관 기간·접근 통제를 명시하는 정책 프레임 설계에 속도와 우선순위를 높여야 함을 시사한다.
엔트로픽 사례는 AI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충돌할 때 기업은 통제권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주므로, 국내 정책은 AI 보안 체계를 설계할 때 데이터 위치·보관 기간·접근 통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 모델을 선제 구축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주요 용어: 데이터 보관 정책(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중 생성되는 데이터를 어디에 얼마나 오래 저장하고 누가 접근할 수 있게 할지 정하는 규칙), 규제 산업(금융·의료·통신 등 법·규정으로 데이터 처리와 보안 기준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산업)
출처: The Deco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