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bsOnSecurity가 범죄 전과자와 사기꾼이 설립한 공격형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추적하며, DDoS·침투 테스트를 명분으로 사실상 해킹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흐름을 고발함
- KrebsOnSecurity는 “Felons, Fraudsters Flog Offensive Cybersecurity Startup” 기사에서 과거 금융 사기·사이버 범죄 전과를 가진 인물들이 공격형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표방하는 신규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DDoS 테스트, 침투 테스트, 봇넷 렌털, 인포스틸러 배포 지원 등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 회사가 웹사이트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과 가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폭로하다.
- 보도에 따르면 해당 스타트업은 월 구독형 요금제를 통해 DDoS 공격, 계정 크리덴셜 검증, 피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경량형 C2 프레임워크 및 익명 결제를 결합해 고객이 법 집행 추적을 회피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KrebsOnSecurity가 확보한 패널 화면과 가격표에 따르면 특정 공격 패키지 비용이 수십~수백 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소규모 공격자도 손쉽게 대규모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하다.
- 기사에 포함된 스크린샷에서는 이 스타트업이 이른바 “IRIS-C2″와 유사한 명칭의 C2 플랫폼, 계정 크랙 도구, 프록시 네트워크 접근권 등을 메뉴별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며, 기자는 과거 이들과 연계된 카드깡, 계정 탈취, 랜섬웨어 캠페인의 흔적을 추적해 이 회사가 단순한 “보안 테스트 서비스”가 아니라 범죄 인프라를 대중화하는 Crimeware-as-a-Service(CaaS) 플랫폼에 가깝다고 결론짓고, 규제와 집행 공백을 날카롭게 비판하다.
- 이 사례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공격형 보안”·”레드팀 서비스” 명목으로 제공되는 상업 서비스가 자칫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흐리며, 국가·기업을 겨냥한 공격 인프라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한국 정부가 침투 테스트·모의해킹 서비스를 인가·인증제 하에 두지 않을 경우, 유사 서비스가 국내·해외 고객에게 사실상 공격 도구를 제공하는 구조로 발전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하다.
- 또한 글로벌 차원에서 이러한 CaaS 플랫폼이 확대되면, Microsoft, Google Cloud, AWS, Palo Alto Networks, CrowdStrike 등 주요 보안·클라우드 사업자가 자사 인프라와 고객 트래픽에서 범죄형 서비스 패턴을 탐지·차단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해지며, 한국 역시 국제 협력(부정 IP 차단, C2 인프라 공유, 도구 판매 사이트 폐쇄 등)을 통해 국내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자국 내에서 유사 서비스가 등장하지 않도록 법·제도적 기준을 정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 함의를 제공하다.
범죄 전과자가 운영하는 공격형 보안 스타트업은 “보안 테스트”를 명분으로 사실상 해킹 서비스를 상품화한 사례로, 한국은 모의해킹·침투 테스트 시장에 대한 인가제와 CaaS형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규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주요 용어: CaaS(Crimeware-as-a-Service로 공격 도구·인프라를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범죄 비즈니스 모델), C2 프레임워크(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침투 테스트(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기 위해 모의 공격을 수행하는 합법적 서비스)
출처: KrebsOnSecur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