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 중국 AI 모델로 보안·리스크 분석 이전하며 미·중 AI 인프라 의존도 갈등 키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가 중국 AI 모델을 도입해 거래 이상 징후 탐지·리스크 분석을 수행하기로 하면서, 금융 보안 분야에서 미·중 AI 인프라 의존도와 데이터 주권 논쟁이 본격화됨
- 해당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Coinbase는 자사 내부 리스크 관리와 고객 지원, 규제 컴플라이언스 자동화를 위해 기존의 OpenAI, Anthropic, Google Cloud 기반 모델뿐 아니라 중국계 대형언어모델을 병행 도입하는 전략을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거래 패턴 분석, 자금 세탁 징후 탐지, 고객 문의 처리 등 다양한 보안·운영 업무를 비용 효율적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다.
- Coinbase는 최근 서구 AI 랩이 모델 사용에 대한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면서, 복수의 중국 AI 공급자가 더 낮은 가격과 유연한 배포 옵션을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Microsoft Azure, Amazon Web Services, Google Cloud 같은 미국 클라우드 플랫폼에 더해 중국계 AI 인프라를 혼합 사용하는 ‘다중 클라우드·다중 모델’ 전략이 향후 금융·핀테크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기사에서는 서구 AI 모델 사용료가 단기간에 수십 퍼센트 이상 인상되면서 Coinbase 같은 기업이 중국 AI 모델로 일부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거래 이상 탐지, 규제 보고 자동화, 고객 데이터 분석 등 핵심 보안 기능의 일부가 중국 AI 인프라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 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AI 수출 통제, EU AI Act의 데이터 국외 이전 규제, 중국의 데이터 보안법과 상충하며, 향후 서구 금융 규제기관과 국가 안보 당국이 중국 AI 모델 활용을 어떻게 제한·관리할지에 따라 글로벌 핀테크 보안 표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한국 금융당국이 국내 거래소·핀테크 기업의 중국·미국 AI 인프라 사용 방향을 조기에 가이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 한국 입장에서는 Coinbase 사례가 국내 거래소와 인터넷 은행, 간편결제 사업자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중국 AI 보안·분석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에 직접적인 선례가 될 수 있어, 금융·암호화폐·자금세탁 방지 분야에서 사용되는 AI 모델의 국적, 데이터 위치, 소스코드 투명성에 관한 정책 기준을 명확히 하고 미국·EU 규제와 정합성을 갖춘 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모두를 위해 중요하다.
한국 금융당국은 AI 모델 선택을 단순 비용 문제가 아닌 데이터 주권·안보 이슈로 인식하고, 중국·미국·국산 AI 사용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야 한다.
주요 용어: 대형언어모델(거대 데이터로 학습해 자연어 이해·생성을 수행하는 AI 모델), 데이터 주권(국가가 자국 내에서 생성·저장되는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 자금 세탁 방지(AML)(불법 자금의 추적·차단을 목표로 하는 금융 규제 체계)
출처: The Deco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