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Zip 원격 코드 실행 결함 패치 공개…압축 파일 기반 침투 위협 재부각

악성 압축 파일만으로 코드 실행 가능 취약점 수정…메일·파일 공유 경로 전면 점검 필요

  • BleepingComputer는 널리 사용되는 무료 압축 프로그램 ‘7-Zip’에서 악성 압축 파일을 열기만 해도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취약점이 발견되었으며, 최신 버전에서 이를 수정하는 보안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고 전했다.
  • 공격자는 특수 조작된 아카이브 파일을 이메일 첨부·메신저·파일 공유 서비스 등을 통해 배포하고, 사용자가 열었을 때 임의의 코드를 실행해 랜섬웨어 설치·백도어 주입·정보 탈취 등 후속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 7-Zip은 기업·개인·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업데이트가 지연될 경우 단일 취약점이 여러 부처·기업·가정망에 동시에 악용되는 ‘수평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
  • 한국 공공·교육·중소기업 환경에서는 비인가 소프트웨어 관리가 느슨한 경우가 많아, 중앙정부 차원의 소프트웨어 인벤토리 구축과 7-Zip 등 필수 도구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기반 업데이트 정책’ 수립이 중요하다.
  • 또한 메일 게이트웨이·EDR 솔루션이 압축 파일 내부 행위를 정밀 분석하고, 알려진 취약 버전 실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정책·서명을 신속히 갱신하는 것이 필요하다.

7-Zip 취약점은 평범한 도구의 보안 결함이 전 부처·전 국민 단위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므로, 한국은 필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앙 집중형 패치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고려해야 한다.

주요 용어: 원격 코드 실행(RCE, 공격자가 취약 프로그램을 이용해 임의 코드를 실행하는 공격 방식), 화이트리스트 기반 업데이트(허가된 소프트웨어 목록을 기준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강제하는 관리 방식)

출처: BleepingCompu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