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ISA 상수도 사이버경보…한국 필수서비스 보안 전환
미 CISA, 상수도 사이버공격 경보…한국 필수시설 보안 패러다임 전환 촉발
- 미 국토안보부 산하 CISA가 미국 상수도 설비를 겨냥한 반복적 사이버공격을 공식 경고하며, 펌프·밸브를 제어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원격제어용 VPN·웹관리 콘솔이 주된 표적이라고 밝힌 것이 핵심 사건이다.
- CISA는 이란 연계 해킹조직과 중국계 APT 등이 노후화된 상수도 운영기기와 기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PLC·원격단말을 악용해 서비스 중단과 수질 모니터링 교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물·전력 등 필수 인프라 전반에 동일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이번 경보에서 CISA는 다수 지방 상수도 유틸리티가 단일 계정 공유, 공장제 기본 패스워드 유지,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 제어장비 등 기초 보안 미비 상태라고 지적하고, 연방·주정부가 즉각 비밀번호 변경, 네트워크 분리, 다단계인증 도입 등 최소 보안조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 한국은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에서 스마트시티·스마트상수도·스마트공장 등 융합보안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어, 미국 상수도 공격 패턴을 선제 반영해 물·에너지 OT 보안 솔루션과 관제서비스를 수출형 산업으로 육성할 정책적 타이밍이다.
- 상수도는 인구·지역사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필수 서비스인 만큼, 미국 사례처럼 중소 지방공기업의 ICS·SCADA 보안을 국가 차원의 의무 점검·인증 대상으로 편입하고, 사이버보안 펀드와 K-시큐리티 클러스터를 활용해 OT 보안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하면 국가 안보와 산업 성장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미 상수도 사이버위협을 국내 필수서비스 보안 규제·투자 설계의 리허설로 삼아, OT·ICS 보안 기준 의무화와 물·에너지 분야 전문기업 육성 패키지를 3년 내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 용어: CISA(미국 사이버보안·인프라안보국, 연방 사이버 경보·지침 발행 기관), ICS·SCADA(공장·발전소·상수도 등 설비를 자동 제어·모니터링하는 운영기술 시스템)
출처: BleepingCompu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