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Anthropic Mythos 5 부분 재개 허용…AI 사이버 무기 관리 실험 본격화함
수출통제 아래 재가동되는 Claude Mythos 5, ‘선별 개방형 AI 사이버 방패’ 모델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되다
- 미 상무부와 트럼프 행정부는 수출통제 명령으로 전면 중단했던 Anthropic의 Claude Mythos 5에 대해, 미 연방 기관과 중요 인프라를 운영·방어하는 약 100개 내외의 신뢰된 조직을 대상으로 한 ‘부분 재개’를 공식 승인하였으며, Anthropic은 이를 Project Glasswing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재배포하면서 Mythos 5를 자사의 ‘가장 강력한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로 규정하고 방어 목적 중심으로 사용처를 제한하고 있다.
- 당초 미 상무부는 Amazon 연구진이 Mythos 계열 모델을 활용해 취약한 소프트웨어 코드에서 보안 약점을 자동 탐지·설명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입증한 보고서를 근거로, Claude Mythos 5와 Claude Fable 5가 공격자에게도 동일한 취약점 탐지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90분 내 전 세계 접속 차단을 명령했으며, 이후 Anthropic이 추가 안전장치와 고객 선별 메커니즘을 제시함에 따라 ‘위험 통제 가능한 범위의 제한적 재개’라는 절충안이 마련된 것이다.
- 보도에 따르면 Mythos 5는 기존 Claude 모델 대비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정확도와 코드 맥락 이해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 권한 상승, 인젝션 취약점, 잘못된 암호 구현 등을 자동으로 찾아 상세 설명과 수정 패치를 제안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방어자는 패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반면 공격자 역시 동일 기능을 이용해 제로데이 발굴과 공격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는 양면성이 정책 논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 정량적으로는 Anthropic이 Mythos 5를 ‘가장 강력한 사이버보안 모델’로 소개하며, 취약점 탐지 벤치마크에서 기존 Claude 계열 대비 수십 퍼센트 수준의 탐지율 향상을 확인하고, 미국 정부는 약 100개로 추산되는 중요 인프라 운영 기관과 연방 파트너에 우선 접근권을 부여함으로써 AI 보안 도구에 대한 ‘국가 우선 접근’ 구조를 설계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한국 기업이 동일 모델이나 동급 역량을 활용하는 시점과 조건에 실질적 제약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이 결정은 고위험 AI 모델을 전면 금지하거나 완전 개방하는 이분법에서 벗어나, 특정 국가 안보 파트너와 중요 인프라에 먼저 제공하고 이후 규정 준수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선별 개방형 라이선스’라는 새로운 정책 도구를 실험하는 것으로,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미·EU AI 규제 체계가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을 별도의 관리 등급으로 분리하고 동맹국·비동맹국 간 접근 수준을 차등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국 내 AI 보안 모델 개발 투자와 동시에 해외 고성능 모델 접근 리스크를 산업 전략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 또한 미국 내에서 Anthropic Mythos 5 재개가 허용되었다는 것은 향후 OpenAI, Google DeepMind, Microsoft, Amazon 등 다른 거대 AI 제공자들이 유사한 취약점 탐지 특화 모델을 출시할 때, 동일한 수준의 수출통제 및 안전성 심사 체계를 요구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한국 정책 담당자는 이를 기반으로 국가 사이버보안용 AI에 대한 별도 등급 분류, 사전 검증 기관 지정, 위반 시 사용 중지 명령권 등 자국 법제도 정비를 선제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 정부는 Mythos 5 사례를 ‘고위험 AI 보안 모델에 대한 수출·접근 통제의 글로벌 시범사례’로 보고, 동급 모델 도입 시 국가 승인 절차와 국내 개발 역량 육성을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서둘러 설계할 필요가 있다.
주요 용어: Claude Mythos 5(Anthropic이 개발한 사이버보안 특화 대형언어모델), Project Glasswing(Anthropic과 미 정부가 중요 인프라 방어용으로 추진하는 공동 AI 보안 프로젝트), 수출통제(특정 기술의 해외 제공을 정부가 인허가로 제한하는 제도)
출처: The Decoder